해양오염사고 유출량이 전년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해 부안 가력도에서 고창 자룡리까지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4건 감소한 2건으로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 또한 대폭 감소한 130ℓ(208ℓ,62%↓)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2016년 4월 부안해양경찰서 개서이후 현장 중심의 긴급대응체제 구축과 사고 예방활동 강화 및 신속한 초동 대응과 어민들의 높아진 안전의식 등에 따라 유출량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발생한 오염 사고의 원인은 정박작업 중 침수와 침몰로 인한 해난사고가 2건, 해역별 2건 모두 입출항이 많은 부안 격포항에서 발생했다.
염해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다양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어선에 의한 사고 건수와 유출량이 감소했다”며, “영세 어민 등 관리가 취약한 대상에 해양오염 예방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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