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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예방, 안전전북 만드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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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2  09: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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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300의 법칙! 한 번의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데는 이미 그 전에 유사한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으며 그 주변에 또 다시 300번 이상의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하인리히의 법칙이다. 윌리엄 하인리히가 ‘산업재해 예방 : 과학적 접근’이라는 저서에서 작은 사고와 큰 사고의 상관관계를 이렇게 정리한데서 기인한다.

하인리히는 이 법칙을 통해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즉,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번의 경고성 징후와 전조들이 있다는 거다.

이는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꼼꼼히 살펴 대처하면 괜찮지만, 작은 문제라고 무시하다간 큰 화로 이어진다는 얘기다.

최근 STX조선 폭발사고, 타워크레인전도, 제천의 화재사고 등 사회재난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가축전염병인 AI가 전국적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어 국민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안타까운 대형 사고나 대형 재해 현장을 조사하다 보면 결국 인재로 귀결된다.

대부분의 재난 기본 원칙과 매뉴얼에 따라 행동하였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발생한 것이다.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고, 대처하는 사전예방이 이루어졌더라면 막을 수도 있는 인재라는 점에서 선제적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이렇듯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선제적 예방은 우리 주변에 있는 위험요소들에 대해 상시 점검하고 안전수칙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우선되어야한다.

이와 관련 오는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국가안전대진단이 실시된다.

올해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사람 우선, 안전 중시의 국정기조와 맞물려 도내 재난위험 및 취급시설 등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민간·공공시설 12,000여개소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및 생활안전 강화에 대한 역할 확대와 안전사고 인명피해 감축이 목표다.

이를 위해 도내 다중이용시설, 운송수단 등 사고 확률이 높은 분야와 해빙기(2~3월) 안전관리 취약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된 분야에 대해 해당 부서의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분석과 현장점검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전북도는 이번 대진단 기간에 도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진단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여 위험요소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국가안전대진단(‘15~‘17년)에 대한 평가결과 시설물의 결함 및 위험요인 발굴·개선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재해의 선제적 예방에 기여해 온 국가안전대진단은 행정 혼자의 힘만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없다.

안전점검 현장에 도내 유관기관, 단체 및 도민이 적극 참여할 때 더 많은 성과가 있으며, 효과도 어느 때보다 크게 나타날 것이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지역안전관리 추진단, 대학생 및 어린이 안전점검단 등 점검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매월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 추진한다.

또한 도민들의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위하여 올 목표인 2만3천여건 중 9,000여건을 이 기간 중에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전신고 우수자에게는 1천2백만원 상당의 포상금과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을 계기로 선제적 예방만이 안전전북을 만드는 지름길임을 다시한번 상기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대해 본다.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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