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매월 2회, ‘전북여성백일장’ 수상자들의 문학 활동 모임인 ‘글벗’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여성백일장’은 지난 1973년에 시작해 2017년까지 45회를 개최하는 동안 6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이주여성 포함)했다.
1978년부터 당선자들의 모임인 ‘글벗’을 운영해 1986년 이후 꾸준히 동인지 발간을 이어왔다.
지난해 이길상 작가의 초대시와 회원들의 작품, ‘제45회 전북여성백일장’ 당선자들의 당선작을 수록한 ‘글벗’ 동인지 제30집을 발간했다.
‘전북여성백일장’ 출신으로 등단한 작가는 현재까지 50여 명이며 ‘글벗’ 회장을 역임한 김헌수(2010년 시 부문 장원) 씨는 2017년 시 ‘삼례터미널’로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는 등 ‘전북여성백일장’과 ‘글벗’은 도내 문학 활동의 텃밭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윤애 센터장은 “전북여성백일장이 지역 여성의 성원과 참여로 매년 성황리에 마쳤고 ‘글벗’ 동아리 활동도 순수 생활문학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여성들의 문예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훌륭한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10월에도 ‘제46회 전북여성백일장’이 열린다. 도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여성들과 결혼 이주민 여성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역대 당선작 및 백일장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http://www.jbwc.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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