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인협회(회장 이소애)가 제49호 문맥(文脈)을 발간했다.
이번호에는 ‘전주를 노래하다’와 ‘전주문학상 수상작’ 등을 특집으로 다뤘다.
‘전주를 노래하다’에는 고미희의 ‘모주에 대하여’와 심재기의 삼천세우(三川細雨), 이소애의 ‘뻥이요, 튀밥’, 정군수의 ‘농주’, 조기호의 ‘돌아누운 인심도 빨아서 강변에 널어놓고’ 등 회원들의 전주에 대한 추억과 예찬을 담았다.
‘전주문학상 수상작’ 코너에는 본상을 수상한 안평옥 시인의 ‘소나기’ 외 4편과 문맥상을 받은 이희근 수필가의 ‘깨소금 여인’ 외 2편을 실었다.
이외에도 회원들의 시와 동시·시조, 수필, 동화, 소설 등이 함께 한다.
문맥(文脈)의 표지화는 고기하 전주사진협회장의 전주풍경이 장식했다.
이소애 회장은 “가장 힘이 강한 새는 날개를 젓지 않고 난다는데 날개짓 소리를 참아내기 위해서 오늘도 조용히 내가 해야 할 봉사가 무엇인가를 찾는 일에 골몰한다”며 전주문협에 관심과 사랑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