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재단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연탄축제’ 개최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했던 연탄을 주제로 한 거리축제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이 9일 익산문화예술의 거리에서 개최한 ‘연탄축제’는 연탄에 대한 향수와 서민들의 애환, 그리고 그 시절의 낭만이 재현됐다.
따뜻한 연탄을 소재로 한 조형물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고 연탄불에 둘러앉아 고기구이, 꼬치구이 등을 해보며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연탄을 사용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연탄재’라는 시제가 주어진 삼행시 백일장 대회는 뜨거운 열기 속에 1000여명 이상의 학생, 일반인이 참여했으며 참가자에게는 다산북스에서 기증한 책 1권씩이 증정되었다.
(사)대한한돈협회 익산지부가 기탁한 돼지고기로 연탄불 고기구이, 꼬치구이 등의 체험을 즐겼다. 달고나와 교복, 캘라그라피 등 연탄과 함께 하던 소품과 체험도 관람객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익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에서 주관했으며 석탄공사 연탄5000장, 다산북스 도서 1만권, 한돈협회 익산지부 한돈 300kg, 코레일 전북본부 120만원, 하림 제품 180kg, 전북교육청, 익산교육지원청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익산역 100미터 앞 우측 골목인 익산문화예술의 거리는 매주 토, 일요일 상설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17일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를 마감한다.
익산문화예술의 거리는 (재)익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063-843-8811)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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