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은 22일 오후 6시부터 원불교 남중교당 대각전에서 원불교 원무회와 공동으로 9회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은 ‘2세기 원불교가 나아가야 길 : 공공성 강화를 통한 세계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교직자와 교도들로부터 현장 목소리를 듣는 ‘사람중심 불공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원불교인과 익산시민들을 위해 남중교당에서 색소폰, 오카리나, 노래 등 식전 및 식후 행사도 마련했다.
콜로키움은 김호영 원불교 훈련사업회장의 주제발표와 최선각 법인정신문화원장의 사회로 ‘원불교 교도의 역할’과 ‘자기 구속(경계) 허물기’ 발표, 박맹수 원불교사상연구원장·김도승 남중지구장·윤석화 원광대 명예교수·남궁문 원광디지털대학 총장 등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호영 회장은 이번 주제발표를 통해 100년의 원불교 교법 정신에 비추어 볼 때 교헌이나 교구, 시행규칙, 교령 등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가를 검토한 다음, 교리훈련의 강화와 함께 출가 외에도 재가 남녀 교역자와 전문 인력 양성방안을 적극적으로 주장할 예정이다.
박맹수 원불교사상연구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콜로키움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재가와 출가 교도, 교역자 등이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조직에서도 공부와 사업을 함께 하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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