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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수협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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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수협을 가다
  • 홍정우 기자
  • 승인 2017.11.1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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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변화·혁신의 대명사, 부안 금융 중심에 서다
▲ 지난 3월 30일 수협중앙회 임원, 관내 조합장, 부안수협 임직원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서울 왕십리뉴타운지점 개점식을 개최하였다.

#원동력이 된 특별한 경영철학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경기침체 및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가는 수협이 바로 부안 금융의 중심이자 전국 단위 수협의 선두를 다투는 부안수협이다.

부안수협은 5,000여명의 조합원을 가졌으며, 대부분의 협동조합이 면 · 군단위의 영업기반을 두고 운영하고 있는 것과 달리 부안·전주·익산을 포함하여 천안에 이은 서울 왕십리까지 진출한 거대규모의 수협이다. 또한 군 단위 조합으로는 유일하게 전국 5위내의 실적을 거양했으며, 17년 연속 흑자 시현, 9년 연속 조합원 출자 배당 실시라는 쾌거를 이루어 많은 신뢰를 쌓고 있다.

이는 투명한 경영과 친절, 변화, 혁신을 꾀하고 있는 김진태 조합장의 경영철학과 임직원들의 노력, 그리고 지역민들의 많은 믿음 덕분에 가능한 결과였다.

김진태 조합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친절에서 나오는 고객감동”이라며 “진심에서 나오는 친절은 고객을 감동시키고 나아가 조직의 발전에 커다란 원동력이 된다”고 부안수협 발전의 원동력이 된 특별한 경영철학을 밝혔다.

#‘뽕잎간고등어’로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음식점 또는 집에서 먹는 식탁에 반찬으로 생선이 올라오는 경우를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것이다. 혹시 조리하기도 쉽고 아미노산, 오메가3등 영양분이 풍부한 고등어가 올라오지는 않았는가?

부안수협 수산물가공공장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뽕과 영양분이 풍부한 고등어를 결합하여 HACCP 인증 뽕잎간고등어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와인으로도 만들어지는 맛좋은 부안 뽕을 사용하여 영양분이 풍부한 국내산고등어로 만든 뽕잎간고등어는 17년11월 매출이 11억원이 넘었다. 또한 냉동새우, 멸치액젓, 갑오징어 등 여러 수산물의 품질과 맛을 군에서도 인정받아 30억원 규모의 군납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멸치액젓은 소금부터 시작해서 들어가는 멸치까지 전부 국내산을 사용하고 직접 정성을 들여 만들기 때문에 군과 일반판매 양쪽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진태 조합장은 “지역 특산물과 결합하여 수협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고민했다. 지역홍보도 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까지 활성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뽕잎간고등어가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홍보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드러내었다.

#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 어업인 의료봉사활동, 가을철 성어기 면장갑지원 등 김진태 조합장은 직접 솔선수범하여 조합원들과 지역민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봉사활동 뿐만이 아니라 수산종묘방류사업을 실시하여 어업인들의 생존권과 생태계 보전에 까지 힘쓰고 있다.

2017년 현재 쭈꾸미 5만미, 대하 600만미조피볼락 15만미, 전복 10만미를 방류 중에 있으며 우리 바다와 어업인을 위한 해양폐기물정화 사업 역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정화사업을 벌여 작년에 수거한 양만해도 100L마대 20,591개, 대형 폐기물 41,880kg이나 수거하여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또한 한마음 잔치, 협동운동교육을 통해 어업인들과 소통,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임직원 협동운동을 활성화 하는 등 조합장이 스스로 나서 직원 복지까지 섬세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점포 증설과 수도권 진출 활성화

지난 3월 30일 수협중앙회 임원, 관내 조합장, 부안수협 임직원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서울 왕십리뉴타운지점 개점식을 개최하였다. 부안수협은 2015년 천안백석지점 개점에 이어 14번째 은행점포를 운영하게 되었다. 서울 왕십리뉴타운지점은 수도권 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직원들의 노력으로 17년11월 현재 예금 653억, 대출 407억에 달하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내었다.

김진태 조합장은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수협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된다, 진심으로 다가가며 친절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천하면 수도권에서도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 나가 최고의 협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점포 증설과 수도권 진출이라는 이 한수는 크게 전략적이고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과연 17년 연속 흑자를 낸 조합이 또 어떠한 신화를 보여줄지 여러 곳에서 기대 하고 있다.

# 지역민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

새만금 사업, 새만금 신항만 공사에 이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에 의해 부안 앞바다는 몸살을 앓고 있다. 각종 수산자원의 고갈과 해양생태계의 파괴는 물론 지역민들의 소득감소와 지역경제의 침체까지 그 피해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지역민들과 소통과 협의 없이 진행되는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부안과 고창지역 어민들은 서남해 해상풍력비상대책위원회를 발대하여 해양생태계 지킴과 지역주민의 생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서해 EEZ모래채취반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태 조합장은 서남해 해상풍력 반대시위에 참석하고 각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민들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김진태 조합장은 “부안, 고창 남동측 해안은 예로부터 3대 파시(波市)중 하나로 명성이 자자했던 칠산바다로 조기, 꽃게 등 수산자원과 각종 어류의 산란장이며 서식지로 천혜의 어장을 이루는 곳이자 서해 주요 어장이다”라며 “한국 해상풍력 주식회사 등은 지역민들의 말에 귀를 귀울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부안군 애향운동본부 본부장 김진태 조합장은 이처럼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뛰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직접 나서서 신뢰와 믿음을 주는 김진태 조합장이 있기에 지역민들은 부안수협을 더욱 더 믿고 애용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또한 김진태 조합장은 2017년9월 64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사상식은 경우회, 해양치안협의회,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많은 내빈들이 모인 가운데 부안해안경비안전서에서 치러졌다. 김진태 조합장은 부안군 내 어업인 및 수산 종사자들의 소득증대 및 복지어촌 건설을 위해 사업자금지원 및 면세유 지원 등 어민들의 안전한 어로 활동에 기여하고 있으며 또한 수산물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수산물을 수매해 지역 가공품과 연계해 적정가격 유지에 노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 해양경찰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부안경찰서 경찰발전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김진태 조합장은 2017년10월 제72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이철성 경찰청장으로부터 평소 경찰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전달 받기도 했다.

김진태 조합장은 “2017년 두 달여 남은 기간 동안 수협 상호금융 및 일반사업의 마무리를 잘하여 18년 연속 흑자시현과 10년 연속 출자배당을 꼭 이루어 조합원님께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2018년도 위판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키조개를 중점사업으로 준비중에 있으며 어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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