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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심은 문 정부 성공 기대, 야당과 협치해 서로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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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심은 문 정부 성공 기대, 야당과 협치해 서로 윈윈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10.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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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잘하라는 격려”, 유성엽 “협치 잘하라”, 정운천 “나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한 전북의 추석 민심은 문재인 정부가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에 성공하기를 기대하는 한편, 야당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 대해서는 여당과 협치를 통해 서로 윈윈하는 정치를 해주기를 바라는 분위기였다.

물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섭섭함과 함께 비난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중진의원들은 “격려”와 “생각보다 민심이 나쁘지 않다”고 하는 등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줬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은 9일 추석 민심과 관련, “10년만에 이룬 정권교체인 만큼 잘하라는 격려의 메시지가 많았다”면서 “구정권의 적폐 청산과 함께 전북인의 인사차별과 예산차별을 반드시 막아달라는 주문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전북이 문재인 정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서 출범시켰고, 또 지지하고 있다”면서 “전북이 실망하지 않도록 정부도 전북에 특별한 관심을 갖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새만금 예산증액 편성 과정에서 보여줬듯이 민주당과 정부는 전북도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치권도 이제는 갈등보다는 국가대개혁과 미래세대를 위해 갈등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차원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의 국회 동의건으로 국민의당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민의당이 미래 지향적인 차원에서 민주당을 잘 견제해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고 전했다.

유 위원장은 “김 후보자의 고향이 고창이라는 점에서 고창에서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다”면서 “당시의 여야관계와 지역적인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해명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지역구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진정으로 성공하려면 민주당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국민의당이 중심을 잡고, 민주당에 협력해줄 것은 확실히 협력해주는 협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은 추석 민심과 관련, “전북의 민심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바른정당에 대한 지지와 격려의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북의 민심은 새 정부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정부 출범 초기에 보여줬던 탈권위적이고 소통하는 정부가 최근 들어 독단적으로 원전 중단과 증세, 최저임금임 인상을 추진해 실망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또 “여소야대의 4당 체제인 점을 고려해서 개혁적인 야당과 협치하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면서 “바른정당이 정부가 좌우 균형을 잃지 않고 개혁하고, 국민통합과 민생을 잘 챙길 수 있도록 지원과 견제를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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