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내면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40회 산내면민의 날 행사가 발전협의회(회장 최재식) 주관하고 산내면과 사회단체가 후원하며, 9월 30일 산내초등학교 교정에서 지역주민, 향우회원 및 출향인,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산내 면민의 날 행사는 산내 농악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체육행사, 3부 화합행사로 나뉘어 펼쳐진다. 산내면민의 장 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익봉사장에는 김영수(60), 효열장에는 이경남(67)을 각각 선정했다.

공익봉사장에 선정된 김영수씨는 1990년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바로 초대방범대를 창설한 창설멤버로, 3~4대 방범대장을 역임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했고, 1994년도에 방범대내에 인명구조대를 창설해 10년간 인명구조활동을 한 공이 커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발전협의회를 비롯해 지역에 이바지한 봉사가 인정됐다.

효열장에 선정된 이경남씨는 70세가 다 되어가는 나이에도 100세가 다 되어 가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셨고, 친척 및 주위사람들이 요양원에 보내자는 제안에도 극구 마다하며 시모를 극진히 봉양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부군 김점동씨도 지역의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 그 공로가 인정됐다. 또, 우수 귀농·귀촌인과 다문화 가정에는 명품 산내인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또한, 화합행사에는 각 마을별 내로라하는 명 가수들이 노래자랑을 펼치게 되고 MC 김정열을 비롯 초청가수 진성, 이혜리, 우연이, 한혜진등이 출연해 면민위안공연을 펼치며 신명나는 화합의 장을 연출 할 예정이다.

한편, 김용주 산내면장은 「이번 산내 면민의 날은 전 면민과 향우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단결해 산내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드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즐겁고 신명나는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 면민과 함께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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