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국비 4억7300만원 확보…내장호 경관조명 설치 등 추진
내장산 관광특구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7년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정읍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7300만원을 확보, 내장산 사계절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에 시비 4억7300만원을 더한 총 9억4600만원을 들여 내장산 관광 특구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다음 달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시는 내장호 경관에 어우러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재미와 테마가 있는 외국인 관광 홍보 책자를 제작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내장호 산책로는 둘레 4.5km이다. 2011~2012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공간 녹색길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산책로가 조성됐으나 조명시설이 반영되지 않아 야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내장산 관광특구는 내장호, 내장산 집단시설지구, 용산호 주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주변을 포함한 344만8365㎡(약104만평)이며, 지난 1997년 1월 18일 자로 지정됐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재원을 마련한 만큼 관련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볼거리를 제공, 내장산 사계절관광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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