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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먼저하고 편히 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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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먼저하고 편히 쉽시다
  • 김민수
  • 승인 2006.05.30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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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방선거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653개소서

-밤 11시께 당락 윤곽




오늘은 바로 유권의 날이다. 
앞으로 4년 간 전북발전을 이끌 민선4기의 참 일꾼을 뽑는 5·31 지방선거 선택의 날이 밝았다. 각 선거구별 후보자의 당선윤곽은 오후 11시를 이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늘 치러질 지방선거는 풀뿌리 지방자치의 참 실현과 지역살림을 책임질 지역일꾼을 뽑는 중·차대한 선거로 이날 유권자의 선택에 앞으로의 4년은 물론 미래전북의 희비가 달렸다.

유권자들은 소중한 투표권을 반드시 행사, 지역발전에 역행하고 도덕성이 결여된 후보가 지방정부에 발을 들여놓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번 기회에 끊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지방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은 저마다 매니페스토 운동에 동참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과 지속적인 관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도내지역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선거 때마다 낮아져 50% 초반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 94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73.7%으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나, 98년 제2회 57.8%, 2002년 제3회 54.7%로 선거 때마다 투표율이 떨어지는 추세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무분별한 후보난립에 따른 유권자들의 혼선으로 역대 최저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에서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43.4%에 그쳤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정치 냉소주의에 빠져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를 포기해야 할 지에 대해 스스로 고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유권자가 투표권을 포기할 경우 그 피해가 고스란히 작게는 자신에게 크게는 지역전체에 돌아오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각종 방송토론회를 통한 미디어 선거전이 하나의 선거운동으로 정착됐고,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의 면모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이 각 후보별 공약과 인물 검증을 통한 분석결과를 각종 매체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후보들의 정책과 도덕성을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가 구축된 만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지역살림을 짊어질 참 일꾼을 뽑는데 유권자 스스로가 앞장서야 한다.
그 동안 민선 1.2.3기를 통해 선출된 인물 중 결코 적지 않은 수가 각종 비리에 열루, 철창신세를 지는 등 선택하지 말아야 할 인물이 지역을 대표해 온 사례가 많다.

따라서 후보 선택에 있어 학연과 지연, 혈연 등을 무시하고 지역살림을 이끌 최적임자가 누구인가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지역실정을 외면하고, 사업타당성과 재원조달 계획 등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헛공약을 남발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검증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006지방선거전북연대는 "이번 지방선거가 유권자의 냉소와 무관심 속에 정당간의 이전투구의 장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며 "지역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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