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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없고 비양심 판쳐 난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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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없고 비양심 판쳐 난장판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7.06.08 0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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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관광 이대로 괜찮은가 ① 무법지대 무녀도 주차장
▲ 7일 오전 군산 무녀도 임시주차장에 선유도를 육로로 들어가기 위해 관광객들이 주차한 차량들로 가득했지만 질서있게 주차되어있는 차량은 몇 대없고 대부분 삐뚤빼뚤 주차되어 있다. 최정규기자

최근 전북 군산 소재의 작은섬인 신시도에서 선유도, 장자도를 연결하는 ‘고군산연결도로’로 인해 천혜의 수려한 섬 비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군산을 찾고 있다.  하지만 선유도 관광에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주차문제, 불법영업, 안전 등 한·두가지가 아니다. 선유도 관광에 대한 문제점과 실태를 본지가 3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 무법지대 무녀도 주차장

“이곳은 규칙과 배려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네요”

7일 오전 군산 무녀도. 선유도를 육로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섬을 거쳐야 한다. 무녀도 주차장을 가는 갓 길에는 불법주정차량들이 줄서있다. 주차장 입구에도 많은 차량들이 줄서있다. 주차장은 차량들로 가득했지만 질서있게 주차되어있는 차량은 몇 대 없었다.

대부분 삐뚤빼뚤 주차되어 있다. 빈공간이 있으면 아무렇게나 주차하는 차량들로 가득했다.

또한 차량을 주차하는 공간에는 임시 주차선조차 없다. 이런 상태이다 보니 주차공간을 찾는 차량들은 주차장을 한번 들어온 차량들은 빠져나가기 힘들었다. 빨리 가지 않는다고 경적을 울리는 운전자, 차량에서 내려 말싸움 등 상대편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사람들을 쉽사리 볼 수 있었다. 무녀도의 임시주차장은 마치 아비규환을 방불케 했다.

심지어는 1차선으로 되어있는 길에는 마주오는 차량이 맞물리기도 했으며 육로를 통해 선유도로 들어가려는 관광객들이 뒤엉키는 상황이 발생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주차장 입구에 있는 단 한명의 주차관리요원이 있을 뿐이였다.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A 관광객은 “차량들이 이렇게 뒤엉켜 있는데도 아무도 정리를 해주려 하지 않는다”면서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을 보면 규칙은 물론이고 다른 관광객들에 대한 배려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B관광객은 “노점상에 주차된 차량, 자전거, 오토바이 등 많은 것이 이 작은 주차장에서 뒤엉켜 혼란을 빚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하루빨리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산시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녀도에 설치된 임시주차장이 군산시의 무관심과 방문객들의 이기심에 무법지대로 전락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군산시는 뒷짐만 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시 주차장은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 놓았을 뿐 추가 인력과 임시 주차선 등을 마련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임시주차장에 대해 선을 그린다거나 포장을 할 계획은 전혀 없다”면서 “현재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편의상 놓은 것이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곳에 정식 공영주차장을 수립중에 있다”면서 “공영주차장이 여러군데 완상되면은 다각적인 측면에서 해결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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