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조배숙의원과 바른정당 정운천의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의원이 2018년 국가예산을 심사하는 국회 예결위원으로 배정됐다.
조배숙정운천안호영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전북도와 국회의원간의 예산정책간담회에서 각 당에서 내년도 예산을 심사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의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을 대표해 “민주당 안호영의원이 내년도 정부예산 심사를 위한 예결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안 의원은 (계수조정위원)예산안 조정심사위원으로 전북을 대표해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도 이 자리에서 “그동안 예산 및 인사 분야에서 전북이 크게 불이익을 당해왔다”면서 “이제 민주당 정부가 들어섰다. 도민의 관심과 기대를 잘 알기에 무거운책임감속에서 성심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바른정당 정운천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내년 정부예산 심사를 위한 예결위원으로 다시 선임되었다”면서 “지난해 정부예산안 대비 4천억여원을 국회에서 3당이 협치하여 증액시켰던 것처럼 올해도 4당이 협치하여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예산이 증액되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당 조배숙의원도 “새로운 민주 정부가 들어섰다는 점에서 도민과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국가와 지역 발전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는 만큼 힘을 보태겠다”면서 “여야가 힘을 합쳐 대통령의 공약 사항 등을 점검하고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주장했다.
전북도와 정치권은 2018년도 국가 예산은 올해 확보한 6조2500억여원보다 최소 2500억여원이 많은 6조5000억원을 목표로 예산의 부처 및 기재부 심사단계에서도부터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