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우정청(청장 김병수)은 29일 24절기 중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생장해 가득 찬다는 소만(小滿)이 지나간 후 성큼 다가오는 여름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대형 걸개 현수막을 우정청 청사 전면에 게시했다.
현수막에는‘불휘 기픈 남간 새미 기픈 므를 만나리니’라는 글과 함께 생동하는 여름철에 생장하는 나무의 모습을 이미지로 그려 넣었다.
김병수 청장은“올 여름 국민들께서 더위를 잘 이겨내시고 일마다 풍성한 생장의 기쁨을 누리시라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우정청은 지난해부터 계절별 메시지를 담은 엽서를 제작 배포하는 등 우리사회의 소통문화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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