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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안전예방, 안전한 부안오복마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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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안전예방, 안전한 부안오복마실축제
  • 전민일보
  • 승인 2017.04.28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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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짙어지고 꽃들이 만발하는 신록의 계절을 맞아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하는 시기이다. 들뜬 마음에 출발한 가족여행, 가족간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고자 했던 여행이 뜻밖의 사고로 망쳤다면 얼마나 가슴 아프겠는가?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가기전 안전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출발 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세밀하게 시간계획을 수립해 서두르지 말고 여유 있게 여행을 즐겨야 한다. ‘欲速不達(욕속부달)’이라고 ‘빨리 하려고 욕심을 내면 오히려 미치지 못한다’는 사자성어다. 우리 속담에도 ‘아무리 바빠도 바늘을 허리 매어 못 쓴다’는 말이 있듯이 서두르다 보면 일을 그르치니 여유롭게 계획을 짜자.

다음은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날의 기상상황을 점검해 날씨에 맞는 준비물품을 준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버스시간표를 점검하고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타이어, 오일 등 기본 체크사항을 세밀하게 점검해 가는 도중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운전 중 재해가 발생했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안전사고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긴급차량 통행시에 차량을 이동할 수 있도록 문을 잠그지 말고 끼를 꽂아둔 채 연락처를 남겨두고 귀중품 등을 가지고 대피해야 한다. 집중호우 때에는 헤드램프나 안개등을 켜고 가장자리 차로로 감속 주행하고 침수지역을 통과할 때에는 변속기를 저단 기어에 놓고 가속페달을 서서히 밟으며 운행하고 특히 침수지역을 통과하다가 시동이 꺼지면 엔진에 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대 재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은 나들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해 살펴보자. 아이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처능력이 부족해 안전사고를 당하기 쉽다. 골절이나 탈골이 됐을 때에는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후 119에 신고해 도움을 청하거나 병원에 데려 간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는 함부로 눈을 비비면 이물질이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비비지 말아야 한다. 티끌이나 작은 이물질이 들어간 것이라면 눈을 자주 깜빡거려 눈물이 흐르게 하면 자연스레 제거된다. 하지만 눈이 충혈되고 아파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제거하고 암모니아수를 바른다. 암모니아수가 없으면 우유를 바르면 조기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다. 그리고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동물에 물렸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상처를 잘 씻고 소독한 후 병원으로 데려간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나들이 갔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다면 잘못된 상식으로 대처할 경우 오히려 더 큰 위험을 불러올 수 있으니 우리 아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대처법을 사전에 익혀두는 것도 생활의 지혜일 것이다.

정부에서는 매년 2~3월까지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부안군에서는 508개 시설물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특히 안전대진단기간 중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1000여건을 안전신문고에 신고, 안전위해요소를 제거해 전라북도 시군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양했다. 어머니의 품과 같은 포근함과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는 ‘부래만복(扶來滿福)’의 고장 부안에서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 도민체육대회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5회 부안오복마실축제가 열린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거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안오복마실축제는 위도띠뱃놀이 재현, 부래만복 오복마실 퍼레이드, 부안마실오복을 받아라, 황금오디를 찾아라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옛 추억과 향수가 묻어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폐막식에는 수천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돼 장관을 연출하는 대동한 마당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축제를 마친다.

부안군에서는 이번 부안오복마실축제에 연인원 20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우선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안전한 축제, 오복이 가득한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가정의 달 5월의 추억을 부안오복마실축제에서 담아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부안오복마실축제의 설레임을 간직한채 5월의 축제를 기다린다.

이재원 부안군 안전총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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