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환경개선을 통한 안전한 등·하교 길 조성
김제시가 현장중심의 성폭력예방 교육 및 학교주변 환경개선을 통한 안전한 등·하교 길 조성을 위해 관내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할 예정이어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여성가족과에 따르면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교 주변에 범죄로부터 위험하거나 안전한 장소를 표현한 지도로 교사, 학부모,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현장조사를 통해 제작하고 제작 완료된 안전지도는 가정통신문과 교내 게시판을 통해 전교생과 공유하는 등 안전지도 활용교육도 진행된다.
금년 제작참여 학교는 김제중앙초 등 총 7개 초등학교로 학교 당 최소 20명 이상의 학생과 인솔자가 함께 참여해 학교주변의 위험요소, 안전요소를 직접 현장 조사해 10월까지 안전지도를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일동 여성가족과장은 “안전지도 제작에 그치지 않고 지도제작 후 아이들이 조사한 위험 환경 지역에 대해 물리적·사회적 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부서와 협조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아동안전을 확보하고, 아동안전 네트워크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매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아동안전지도 제작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아동 스스로가 인지하고 함께 개선해 나감으로써 안전한 등·하교 길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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