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야구팀 손동일(46·사진) 코치가 김준환 전 감독에 이어 새로운 사령탑에 올랐다.
28일 원광대(총장 김도종)에 따르면 전임 김준환 전 감독이 지난 2월 정년퇴임함에 따라 이날 손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신임 손 감독은 1994년 원광대 체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역시절 야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고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 은메달과 1991년 I.B.A 국제야구대회 베스트 나인상 등을 수상했다.
롯데자이언츠와 SK와이번스에서 외야수로 프로선수생활을 했으며 2006년 6월 원광대 야구부 코치로 부임해 최근까지 전국대회 우승 2회와 준우승 4회, 3위 12회 등의 성적을 거뒀다.
손동일 감독은 “모교 출신 감독으로 너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며 “학교와 선수, 코치, 학부모님과 소통하면서 좋은 감독으로 자리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또 “원광대 야구부를 전국에서 항상 4강팀으로 인정받는 강팀으로 이끌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원광대 야구부는 1979년 창단됐으며 2005년 대통령기 우승, 2006년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2006년과 2008년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2010년 회장기 춘계리그전 우승, 2013년 회장기 하계리그전 우승 등 대학야구의 강자로 자리하고 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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