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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생수 급감 위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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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생수 급감 위기 직면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7.03.24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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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학생수가 급감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도내 초·중·고생들이 10만명 가까이 줄어드는 등 향후 2∼3년 후 전북지역 학생수 20만명선이 무너질 것이라는게 지백적이다.

2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학년도 각급학교 학급편성 결과, 도내 공사립초·중·고등학교의 학생수는 21만558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해 대비 7311명(3.3%)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소폭이 가장 많은 곳은 중학교로 지난 2013년 7만667명이었던 학생수가 2014년 6만7328명, 2015년 6만2545명, 2016년 5만6973명, 2017년 5만3394명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이어 고등학교 역시 올해 학생수는 6만5551명으로 지난해(6만8791명) 대비 4.7%가 줄어들었으며 초등학교도 지난해 9만7134명에서 올해 0.5% 줄어든 9만6642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초·중·고 학급수를 보면 초등학교는 15개(0.3%), 중학교 29개(1.4%), 고등학교는 42개(1.8%) 등 모두 86개가 감소한 것으로 학생수 감소폭에 비하면 소폭감소에 그쳤다는 것.

이러한 현상은 각급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 조정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내 각급 학교들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5년 전인 2013년 대비 초등학교는 0.7명 감소한 20.1명, 중학교는 4.1명 감소한 27.1명, 고등학교는 2.1명 감소한 28.4명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학생수는 지속적으로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도 학급당 학생수를 지속적으로 하향조정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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