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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와 함께 듣는 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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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와 함께 듣는 음식이야기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02.19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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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민속국악원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초청 공연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22일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의 올해 첫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사단법인 끼니 대표)을 이야기손님으로 초대해 음식의 맛과 음악의 멋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맛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황교익 대표는 우리 전통적인 음식 문화와 맛의 본질 등에 대해 탐구하며 강의, 방송 등을 통해 우리의 음식 문화 비평을 이끌어 왔다.

저서로 ‘서울을 먹다’와 ‘한국음식문화박물지’, ‘미각의 제국’, ‘소문난 옛날 맛집’ 등이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인류의 소통 방법으로서 음식의 맛과 음악의 멋의 대해 살펴보며 우리 음악에 대한 색다른 이해의 시간이 마련된다.

황교익 대표의 이야기와 함께 할 연주단체로는 판소리와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는 에스닉 퓨전 밴드 ‘두 번째 달’과 젊은 소리꾼 ‘김준수’가 출연해 남도민요와 남원을 대표하는 판소리 춘향가의 여러 대목들을 들려준다.

두 번째 달은 ‘세계 각국의 민속 음악을 친근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연주하는 밴드’라는 슬로건 아래 2005년 데뷔 당시 최고 인기 드라마 ‘궁’ OST에 참여했으며 다수의 CF 음악작업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세계의 민속음악에서 한국의 전통음악으로 시선을 돌려 ‘두 번째 달 국악프로젝트 : 판소리 춘향가’ 음반을 발표했다.

소리꾼 김준수(국립창극단원)는 이름처럼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소리 실력을 바탕으로 최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국악계를 넘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1년 민속국악원 브랜드창극 ‘춘향전’에 ‘몽룡’으로 열연한 바 있다.

공연 30분전부터는 로비에서 관객들에게 무료로 차(茶)를 제공하며 공연을 본 관객들이 민속국악원이 위치한 남원관광단지 내 일부 음식점, 카페, 찻집 등을 이용 할 경우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석 무료이며 예약은 누리집(namwon.gugak.go.kr)과 전화(063-620-2328)로 가능하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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