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제완주축협 김창수 조합장은 18일 역대 최악의 AI로 인해 살처분된 도내 축산농가를 방문해 재해지원금과 소독약품을 전달하고 농가와 고충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창수 조합장은 “자식처럼 기르던 가축을 매몰하는 심정을 어찌 헤아릴수 있겠냐”며 “살처분 농가의 재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악성가축전염병의 발생으로 어려워진 축산농가의 안정화를 위해 공동방제단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소독약품의 보급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반복되는 축산농가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지난해 AI예방을 위해 2회에 걸쳐 가금류 사육 농가에 약 7600만원의 소독약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살처분 피해농가에 재해지원금으로 16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가금류 사육 농가의 피해복구에 앞장서고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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