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도본부 성명서 발표
“농어촌 공사는 농지임대료를 인하하고 현물납부 수용하라”
7일 (사)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도본부(이하 전북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쌀값하락이 일정수준을 넘어 대폭락하고 있는 농촌의 현실이 참담하다”며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하는 시기에 30년전으로 폭락한 쌀 값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다”고 말했다.
전북본부는 “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임대한 농민들이 쌀 값 대폭락으로 3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며 “쌀값은 폭락했는데 농지매매 이자나 농지임대료는 전혀 변화가 없어 큰부담으로 다가온다”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농어촌 공사에 3가지를 요구했다. 요구안은 ▲농지매매 이자 인하, 현물납부 수용 ▲농지임대료 현재 쌀값으로 인하 ▲농민들의 피해 최소화 노력 등이다.
(사)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도본부는 농어촌공사가 제시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농지임대료 현물납부투쟁, 농기계반납 투쟁 등 다양한 방식의 투쟁을 진행할 것을 밝혔다.
최정규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