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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생활용수 급수체계 개선 위한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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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생활용수 급수체계 개선 위한 토론회 열려
  • 고운영 기자
  • 승인 2016.10.20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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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생활용수 급수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먼저 익산시로부터 자체 상수원인 대간선 수로의 수질관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용 도수관로 설치, 자체 정수장의 고도처리시설 도입, 광역상수도 전면 전환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토론자들의 상호 자유토론과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 및 질의응답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토론회에는 KCN 김경섭 보도국장을 좌장으로 전북대학교 조민 교수, 전주대학교 유규선 교수, 이은숙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상민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익산시 급수체계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환경운동연합 이은숙 사무국장은 대간선 수로의 수질오염 심각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해결 방안 마련을 요구했고 조민 교수는 대간선 수로의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으며 자체 정수장 또한 40년이 경과해 개선이 시급하므로 기술성, 경제성 등을 고려할 때 광역상수도 전환이 타당함을 주장한 반면 이상민 사무처장은 상수도의 자기 결정권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전용 도수관로 설치를 주장했다.

또한 유규선 교수는 자체 정수장이 노후화돼 도수관로 설치만으로는 안정적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 고도처리시설 도입 등 정수장의 전면 시설 개량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따라서 토론회 결과 수돗물은 시민 건강에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전용도수관로 설치 및 정수장 시설개량과 광역상수도 전환 등 두 가지 방안에 대해 경제성, 기술성, 사업타당성 등 전문가의 정확한 분석 후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에 익산시에서는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민간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 주도하에 급수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는 등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급수체계 개선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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