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7년도 학교급식비로 89억원을 지원한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2017년도 학교급식지원을 위한 무상급식, 친환경농산물, 우수농산물, 유정란·전통장류 지원금액에 대한 예산 심의와 급식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학교급식지원 심의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시는 2017년도 공립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158개교 3만8216명에게 총 89억300만원을 지원한다. 이 금액은 오는 12월 익산시의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원 금액 중 무상급식비는 63억4900만원이며, 친환경농산물 10억9800만원, 우수농산물은 8억7000만원, 유정란·전통장류 5억8600만원이다.
무상급식비는 전년대비 무상급식비가 200원(1식)이 인상돼 초등학교 2400원, 중·농촌고 3100원을 지원한다.
친환경·우수농산물 지원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구입비 전액 지원되며 유정란·전통장류 지원사업은 공급품목의 50~60%를 차액지원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 자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유정란·전통장류 지원은 2017년도부터 전 학교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심의회를 통해 건강한 급식을 위해 급식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토의하고 관계자 상호간 이해를 증진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며 "관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이 건강한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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