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20~30대 배치
전북지역 학교전담경찰관의 32%가 2·30대 젊은 경찰들이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북지역 학교폭력전담경찰관 75명 중 2·30대 젊은 경찰관이 24명으로 32%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 17개 경찰청 중 제일 낮다.
전국적으로 2·30대가 70%를 넘는 지역은 부산과 대구가 80%, 제주가 77%, 인천·광주가 72% 경기북부가 71%이다.
특히 부산청의 경우 두 명의 학교전담 경찰관이 학교폭력피해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져 물의를 일으킨 곳이다. 전국평균은 65%(1050명 중 680명)였다.
박남춘 의원은 “경찰의 연령대별 인력배치를 보면, 정작 연륜 있는 중장년의 경찰을 배치해야 할 학교에 젊은 경찰을 배치한다”며 “인력운용에 있어서도 연령별 특성에 맞는 배치가 이뤄지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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