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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소재기술, KIST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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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소재기술, KIST 고민(?) 중
  • 윤동길
  • 승인 2007.07.0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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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3대 성장동력 사업인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한국복합소재기술원 전북분원 설립을 두고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부심하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120억원을 요구한 한국복합소재기술원 설립을 위한 KIST 분원 설립 예산이 오는 8월말이나 반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합소재기술원을 비롯한 모든 R&D사업 예산은 사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과기부의 혁신본부를 통해 검토 된 뒤 기획예산처로 넘어가 예산이 반영되는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현재 과기부 혁신본부는 KIST에서 전북분원 설립과 관련된 예산이 넘어오면 타당성 등을 검토해 반영여부를 늦어도 8월말까지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IST는 전북분원을 설립할 경우 현재의 복합소재연구팀이 전주로 이동하고 향후 예산 변화 등을 우려한 나머지 고민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부처의 출연기관이라는 점에서 다소 소극적인 입장인 데다 광주 등 타 지역에서도 앞서 신청한 바 있어 부담감으로 인해 쉽사리 전북분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의 당초 요구액 120억원 전액 반영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 입장에서도 전액은 아니어도 안정적인 사업추진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의 국비반영을 위해 최소 이상의 예산 반영을 예산 확보 전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복합소재기술원은 지난달 8일 노무현 대통령 전북 방문 당시 타당성 조사를 서둘러 추진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한 사업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과기부 혁신본부는 KIST에서 예산이 넘어오는 대로 타당성 등을 고려해 8월 말 반영여부를 가릴 예정”이라며 “대통령이 약속한 바 있기 때문에 예산반영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특화된 복합소재 원천기술 및 실용화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 KIST 분원설립 후 기반기술을 구축한 뒤 오는 2013년 이후 독립연구원을 발전시킬 복안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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