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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파워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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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파워 실감
  • 윤동길
  • 승인 2007.07.03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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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반 진출 제몫 톡톡 전문 관리직 종사 18.8%

 

‘여성상위 시대’의 말이 실감이 날 만큼 사회 전 분야에서 여성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남성에 비해 여성들에 대한 처우와 대우는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늘어나면서 전문·관리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전체 취업자 중 18.8%에 달했다.
최근 교육계의 논란이 되고 있는 초등학교 평교사의 여성 비율도 사상 처음으로 8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지방의회의 여성 의원 수는 525명으로 전체 3626명 중 14.5%를 보였다.
지방의회 여성의원 비율은 1991년 0.9%에서 95년 2.2%, 98년 2.3%, 2002년 3.4%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14.5%로 급증하는 등 여성파워를 형성해 가고 있다.
여성 국회의원도 2004년 기준으로 13%에 달해 2002년 5.9%의 2배를 넘어섰다.
보수적인 행정과 사법계에서도 여성들의 진출은 두드러졌다. 지난해 행정고시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은 전체의 44.6%에 달했고 사법시험에서도 37.7%에 이르고 있다.
외무고시와 9급 공무원 합격자에서 여성의 비율은 각각 36%와 47.5%로 집계되는 등 여성상위 시대 도래를 예고했다.
지난 2005년 현재 의사의 여성비율은 19.7%로 조사된 가운데 치과의사 23%, 한의사 13.5%, 약사 64% 등으로 매년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 내에서도 여성 교원의 비율은 매년 증가해 총장 10.2%, 교수 13.5%, 부교수 16.8%, 조교수 22.4%, 전임강사 34.6%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여성의 근로시간은 남성의 96.7% 수준에 이르고 있음에도 임금은 남성의 63.4%에 그쳐 여성 근로자의 이직률이 남성보다 1.3배 높았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사회현상과 달리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에 대한 차별의 여전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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