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최동암) 관악부인 ‘기림 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30일 부산에서 열린 2016 제41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한국관악협회 주최)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초등부 55개 팀, 중등부 29개 팀, 고등부 26개 팀이 참가한 이번 경연대회에서 이리공고 관악부는 지도교사 김규훈의 지휘에 맞춰 행진곡 ‘신세기’와 자유곡 ‘At the break of gondwana’를 통해 선보여 많은 갈채를 받았다.
이에앞서 이리공고 관악부는 지난 24일 춘천 전국 관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번대회를 포함, 2회 연속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최동암 교장은 “풍부한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기술인이야말로 이 시대가 원하는 창의적인 인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감성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관악부에 대한 지원을 더욱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공업고등학교는 감성을 지닌 인재 만들기에 앞장서 전체 학생들에게 1인 1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락밴드 동아리 운영, 팝송 경연대회 및 합창 대회, 하모니카 연주대회 등의 교육과정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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