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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중앙분리대‘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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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중앙분리대‘위험천만’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6.08.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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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본병원 앞 유연로. 이 도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는 중간중간 휘 어져있고 파손되어 있다.
     
 

28일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본병원 앞 유연로. 이 도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는 중간중간 휘어져있고 파손되어 있었다. 파손되어 뒹구는 파편들을 피해 옆차선을 침범하는 차량들도 보였다. 또 뚫려있는 중앙분리대사이로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들도 자주 볼 수 있었다.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들이 나타나자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멈춰 서기도 했다.

운전자 A씨(33,남)는 “중앙분리대가 차선쪽으로 부서져 차량이 흠집이날까 무섭다”면서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 사고가 날까봐 무섭다”고 말했다.

중화산동에 위치한 백제로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중앙분리대가 차선 쪽으로 파손돼 방치되어 있고 중간에는 봉이 빠져있었다. 이 곳 역시 빠져있는 분리대 사이로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한 시민은 “파손되어 있는 사이사이로 무단횡단을 하는 시민들이 위험해 보인다”며 “최근 전주시는 관광도시로 각광 받고 있는데 부서져 있는 중앙분리대가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안전을 위해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파손된 체 방치돼 있어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운전자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7400여만원을 투입하여 중앙분리대를 보수 했다.

전주시는 중앙 분리봉, 분리대 파손이나 교체와 관련된 민원이 접수되면 곧바로 보완 조치를 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전주시내에 설치된 간이 중앙분리대의 길이는 약 만여 미터에 달하는데 한 해 교통시설물 보수 예산이 2억 원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제때 유지보수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전주시는 지난 26일 중앙분리대 신설을 중지하고 현재 설치되어 있는 분리대를 유지·관리에 힘쓰기로 결정했다.

전주시청 관계자는 “중앙 분리대가 파손돼서 신고가 들어오면 임시방편으로 도로 위를 정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앞으로 중앙분리대 유지보수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충식 기자 최정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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