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이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하는 컨설팅 활동을 전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원장은 27일 군산지역 농식품기업인 (주)농민농산과 (유)아리울수산, (주)남광푸드 등을 직접 방문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주)농업회사법인 농민농산(최신원 대표)은 원물위주로 소비되는 고구마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공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표 상품인 ‘아이스 미니 밤고구마’는 편의점과 홈쇼핑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 대표는 “생진원이 지원하는 마케팅사업으로 베트남과 중국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곧 출시될 신제품 음료류와 마탕류 등에 대한 지속적인 마케팅 지원과 발효기술을 접목한 제품연구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유)아리울수산(박금옥 대표)은 군산 특산품인 박대의 반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백화점과 마트, 홈쇼핑 등을 주거래처로 두고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박대표는 “반건조생선은 위생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온라인 판매가 힘든데 그동안 생진원의 도움으로 많은 국내 전시회를 참여하며 쌓아온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는 해외 전시회에도 적극 참여해 국내산 박대를 수출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남광푸드는 육가공 기업으로 외식식자재 시장을 주력으로 친환경인증과 HACCP지정으로 안전한 제품생산과 ERP(현장업무 전산시스템) 이력제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경쟁력을 갖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생진원의 HACCP 컨설팅, 위생교육, 벤치마킹, 제품 개발지원 등을 통해 기업 운영역량이 향상됐으며 연구전담부서를 활성화, 제품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김동수 원장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공정개선, 안정적인 원물수급 전략 등이 필수”라며 “소비트렌드에 따른 패키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진흥원의 박람회 참가와 디자인개발, 공정개선 및 시제품제작, 위생교육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의 제품 경쟁력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