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역·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8일 전북광역·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신수미 센터장)에 따르면 올 상반기 5308명의 구인․구직자를 발굴해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여성 2685명의 취업을 지원해 정부정책 고용률70% 달성에 뒷받침했다.
이 같은 취업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취업자 2455명보다 230명(9%)이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취업의욕을 높이고 구직 기술향상을 위한 11차례의 집단상담프로그램(취업입문스쿨)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여성친화 및 유망직종 분야 직업전문교육 6개 과정을 운영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
기업에게 경력단절여성 채용에 따른 취업 장려금 등 인턴십, 기업근무환경개선 등을 지원하고 취업희망자에게 직장체험기회를 제공하는 1일 현장연수, 취업 후 경력관리를 위한 직무교양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진행하는 등 경력단절여성의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했다.
취업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취업자 중 상용직은 1581명으로 59%나 됐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357명) 13%, 30~39세(504명) 19%, 40~49세(903명) 34%, 50세 이상(921명) 34% 등이다.
센터는 지속 고용을 위해 직장생활 애로사항 및 직장적응 노하우 공유를 위한 취업자간담회, 여성중간관리워크숍, 리턴맘첫월급축하데이 등을 운영하고 기업 CEO‧인사담당자 교류회, 여성일자리창출 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를‘창출’하는 적극적인 창업에도 시야를 넓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 사업으로 무료창업특강, 여성창업아카데미 등을 진행한다.
신수미 센터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도 중요하지만 재취업 후 취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재직여성의 경력이 단절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센터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하반기도 차별화된 취업전략으로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전북광역·전북여성새일센터(063-254-3610)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