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과 농협 전북지역본부가 농촌지역 치안서비스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은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은 11일 농협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태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치안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농촌 지역의 치안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농촌마을 치안 서비스 공동 생산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먼저 농협은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적외선경보기와 방범용 CCTV 등 방범시설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북경찰은 방범시설 설치 필요 장소 및 운용방법에 대한 자문과 상담에 나서는 등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 헬기 항공순찰 등을 통해 농·축산물 절도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김재원 청장은 “이번 MOU 체결이 농촌지역 치안확보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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