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관내 초등․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
3월부터 올 12월까지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진행되는 구강보건실은 이리서초등학교, 전북혜화학교, 여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치과 진료 장비가 설치돼 있는 이리서초와 전북혜화학교에서는 주1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방문해 칫솔질 지도, 구강보건교육, 치아홈메우기, 불소용액양치, 충치치료, 스케일링 등을 진행한다.
또 여산초등학교 양치교실에서는 수도시설, 칫솔 살균기, 불소분배기가 설치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매일 점심식사 후 칫솔질 및 불소양치를 하고 저학년의 경우 담임교사의 지도에 따라 이를 닦는다.
보건소 담당자는 월1회 지역 내 대학교 치위생과와 협력해 칫솔질을 지도하고 칫솔 상태 점검,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치면세균막 검사 실시와 함께 교직원 및 학부모교육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구강보건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구강검진, 치아홈메우기, 스케일링, 발치, 충치 치료를 함께 한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올해에도 양치습관 유도에 힘쓰고 예방 서비스와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해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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