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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노송광장의 아름다운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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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노송광장의 아름다운 변신은 무죄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5.10.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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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부터 시민 개방 이후 각종 문화공연

전주시청 앞 노송 광장이 시민들을 위한 삶 속의 열린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도심 속 작은 공원인 노송 광장을 시민들을 위한 생태공간이자 문화·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송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개방 이후 노송 광장에는 각종 전시회 및 공연, 영화 촬영장, 농산물 등 지역 특산물 판매, 캠페인, 태조어진 봉안행렬 등 다양한 행사와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등 연간 4만 여명의 시민이 찾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의 야외학습장은 물론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오는 31일 야외 결혼식을 신청한 제1호 커플도 개방 이후 노송 광장이 주는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열린 광장에서 올리는 야외 결혼식으로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의 축하를 받기 위해 예식장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송 광장 야외 결혼식의 주인공은 전주시 중화산동 신랑 서 모 씨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야외 결혼식을 찾던 중 결혼식 비용절감 및 관공서가 주는 믿음직한 이미지, 전국 각지의 친지들이 찾기 쉬운 지리적 이점 등으로 시청광장 결혼식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혼당일 서 씨가 직접 진행하고 출장 뷔페를 불러 피로연을 여는 등 알뜰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총 10억원 사업비를 들여 노송광장에 소나무 등 14종 3,248그루를 식재, 삭막한 시청 앞 광장을 아름다운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후 노송광장은 넓은 잔디광장과 소나무 아래 시원한 휴식공간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는 이처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사용 현황을 고려해 노송 광장 잔디와 소나무 등 수목 유지관리 작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는 산책로를 보수하고 수목 및 원형벤치 5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노송 광장을 편안한 열린 녹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능을 보강해 왔다.

권혁신 푸른도시조성과장은 “앞으로 노송 광장이 다양한 용도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쓰레기 되가져 가기, 금연 등 성숙한 시민 의식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쾌적하게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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