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식품의 미주시장 진출 길이 더욱 넓어졌다.
25일 전주국제발효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주국제한인식품주류상협회(KAGRO)와의 협상을 통해 전북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미주대륙 진출을 위해 KAGRO 회원들이 운영하는 글로서리 등에서 일차 테스트 판매 지원 약속을 이끌어냈다.
또 이를 조직위와 KAGRO의 공동사업으로 확대, 발전시키자는 안건을 내년 4월에 열리는 차기 KAGRO 총회 안건으로 채택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KAGRO 임원진은 전북 식품의 미주시장 진출 및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와의 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내년 4월에 뉴욕 KAGRO 총회에 조직위 대표단의 참석을 요청했다.
KAGRO는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국교포들이 운영하는 식품 및 주류회사 연합체로 미주 전지역에 30개 협회와 3만 5000명의 소매상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미국의 코카콜라나 밀러 등 대기업이 후원자로 참여하는 등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허성칠(63) 협회장은 “한국에서 열리는 여러 식품쇼 가운데 IFFE가 가장 열정적이고 적극적"이라며 ”다른 식품행사는 참여할 때뿐인데 IFFE는 계속 뭔가를 요청하고 협력을 요구해 모국을 돕고 싶어 하는 회원들이 가장 전주를 좋아한다”고 전북 식품산업 발전 지원을 약속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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