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1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 시민들의 휴식처 덕진공원을 소재로 한 사랑이야기가 연극으로 펼쳐진다.
26일 전주시립극단에 따르면 28~31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정기공연 ‘사랑이 필요해’를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홍석찬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과 KBS ‘옥이네’의 김소라 작가, 진귀하 작곡가, 사포무용단의 김유진 안무가, 포스댄스 컴퍼니 오해룡 대표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또 시립국악단의 무용부와 시립합창단이 협조 출연해 음악극의 풍미를 높였다.
줄거리는 이렇다.
미니골프장 건설 임무를 맡고 서울에서 내려 온 선우. 그 임무의 장소인 덕진공원에서 바라본 전주사람들의 모습은 걱정 없이 태평하게 사는 시골 사람들로 비친다.
이때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공원을 찾아 푸념 중이던 연지와 선우는 공원에 있는 벤치를 두고 옥신각신 다투다가 서서히 정이 든다.
선우는 연지를 통해 따뜻함이 서려있는 덕진연못과 전주를 서서히 알아가지만 회사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하는 난감한 처지.
이때 나타난 엉뚱한 사람들과 뜻밖의 사건으로 엄청난 혼란이 일어나는데…. 과연 그는 비밀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을까?
티켓가격은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며 사랑티켓, 전북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하다. 사랑티켓 이용 시 1만원이 지원된다. 예약문의 273-1044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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