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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서울 남산마을서 전통 장담기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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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서울 남산마을서 전통 장담기 행사 펼쳐
  • 손충호 기자
  • 승인 2015.04.2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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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금식 한마당 첫 번째 마당 장식 ‘인기만발’

순창군이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장독대 문화학교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시민의 참여 폭을 넓히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24일 서울시와 함께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학교급식에 전통장을 ’이란 주제로한 NON - GMO(비유전자 조작) 우리콩 전통장 담그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5 친환경급식 한마당' 첫 번째 순서로 열리는 행사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군수, 정효성 서울시 행정부시장과 전통 장문화 시범학교 학생들과 학무모가 참여한 가운데 장독대문화학교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각급 학교에 순창 전통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 학생과 학부모들이 순창에서 올라온 전통 고추장 기능인들과 함께 장((醬)을 담가보는 행사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순창군이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장독대 문화학교는 서울소재 초·중학교 학생들이 전통장의 본고장인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에 내려와 전통 장 기능인들과 함께 실제 장을 담가보고 이를 숙성해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순창군과 서울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4월 중에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전통 음식 문화를 알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5월 중에는 장류사업소, 발효미생물진흥원의 연구원과 순창고추장 기능인이 각 학교를 방문해 전통장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들 학생들이 10월 중에 다시 순창을 방문해 메주 만들기 등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장독대문화학교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음식, 특히 전통 장류의 우수성을 알려줘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며 “앞으로 우리의 전통 장(醬)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담가보고, 먹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군은 이번 장독대문화학교 운영을 계기로 순창의 전통장이 학교급식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장독대 문화학교를 통해 순창의 장 담는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순창=손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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