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7일 순창문화원(원장 김기곤)의 후원으로 귀농귀촌인을 위한 순창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순창투어는 지역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이 순창의 문화와 역사 등 지역 실정을 보다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42명의 귀농인이 참여했으며 순창읍 귀래정, 쌍치면 녹두장군 전봉준관, 훈몽재, 가인연수관, 팔덕면 남근석, 강천산, 구림면 소득개발 시험포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문화해설사 박재순씨가 참여해 방문지 마다 역사와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줘 귀농 귀촌인이 지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또 순창투어가 끝난 뒤에는 순창군귀농귀촌인협회 간담회 및 귀농사례 발표시간도 진행해 순창지역 귀농인들이 서로의 어려움과 성공담을 진솔하게 이야기 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이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지역을 제대로 아는 것 뿐 아니라 지역의 홍보맨으로도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림면 방화리로 귀농한 김용덕(61세)씨는 “서울에서 살다가 2014년도에 귀농해 구림면과 순창읍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이번 기회에 순창이라는 지역을 바로 알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도시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귀농귀촌 최적지 순창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군은 앞으로 순창투어사업 이외에도 대규모 농장 방문사업을 진행하고 귀농 귀촌인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도시의 지인들을 순창으로 귀농귀촌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창=손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