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대사성치유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하는일반농장을 치유농장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군은 오는 3월 30일부터 치유농장 참여 20개 농장을 대상으로 대사성질환에 대한 지식과, 농장운영을 위한 경영기법 등 에 관해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9월까지 총 24회로 나눠 전문강사진의 참여하에 진행된다.
교육분야는 품질관리 등 전문경영분야, 대사성질환에 대한 전문지식분야 그리고 지역의 유․무형 문화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순창 향토문화 배우기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품질관리 등 전문경영분야에서는 원가회계, 고객만족, 식품위생법규, 숙박업관리실무 등 농장을 운영하면서 꼭 필요한 경영적, 법적 제반사항을 교육한다.
특히 전문지식분야는 대사성 치유농장운영의 핵심인 당뇨, 등 대사성질환의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우리농산물을 이용해 식단을 만들고 대사성질환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실무지식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순창군의 유무형 자산, 발효식품의 이해, 천연조미료 과정 등 지역의 자산을 활용해 관광상품화하는 과정도 만들어 치유농장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이번 전문교육은 치유마을 조성의 핵심인 치유농장 농가에 대해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큰 사업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6차산업화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음식전문교육, 농가컨설팅, 자문위원 자문, 박람회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치유농장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의농업클럽스터 사업과도 연계해 순창이 치유와 의료농업의 특화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순창=손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