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친환경농업인 대상 포트이앙농법 교육 실시
순창군이 친환경 유기농 벼 재배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일 친환경 벼 단지 대표들과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포트이앙농법교육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트묘 재배농법은 작은 플라스틱 포트에 흙을 넣고 종자를 파종해서 키운 30cm의 성모를 이식하는 신기술 농법이다.
이 농업은 상자육묘에 비해 이앙 시 뿌리 손상이 없고 활착이 빨라 우렁이나 쌀겨농업 등 친환경농업에 유리하다.
또 깊은 물대기 관리가 가능해 억초효과가 있으며 병해충과 도복이 경감되며 상토 및 종자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효과가 크다.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친환경농업과장은 “포트묘 이앙법은 새로운 농기계를 이용해 성모 이앙기술을 보급하는 것으로 특히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 실용화 단계까지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의 친환경벼 재배면적은 326ha(‘14년 기준)이며, 올해 포트묘이앙법을 추진하는 농가는 3월 현재 15농가 20ha이다. 순창=손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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