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농협이 수자원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고양수)와 오산마을(이장 구재근) 등과 1사1촌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5일 고산농협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산마을회관 앞마당에서 고양수 수자원공사 전북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10명과 마을주민, 고산농협 임직원 등 모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아 수자원공사와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구재근 이장은 “농협의 지원으로 평소 우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수자원공사 임직원들에게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전북본부는 올 4월에 완주 고산면 오산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주민들을 돕기 위해 양파 및 사골 등 모두 600여만원어치 농축산물을 구입했다.
고양수 본부장은 “수자원공사는 지역발전에 공헌하면서 농촌과 농민들을 돕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병철 고산농협 상임이사는 “기업과 농촌마을이 상생하는 1사1촌 자매결연이 더욱 활성화돼 농촌에 활기가 넘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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