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제2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일 원광대학교에서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Getting to Zero” 감염 제로, 편견 제로, 사망 제로 슬로건을 걸고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에이즈 바로 알기 리플렛과 기념품으로 볼펜이 배부되고, 판넬이 전시됐다.
보건소에 따르면 에이즈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며 예방을 위해서 건전한 성생활과 함께 올바른 성 지식을 쌓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개선되고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그동안 감염인에 대한 진료비 지원, 익명검사 및 상담, 예방과 편견해소를 위한 홍보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전국적으로 10~20대 에이즈 감염인이 증가함에 따라 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연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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