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개월 연속 하락하던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9월 보합세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7.7로 전달과 동일해 8개월간 지속됐던 하락세가 한 풀 꺾였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완산구가 3개월 연속 하락했고 전주시 덕진구는 한 달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군산시와 정읍시, 남원시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고 익산시는 하락세를 멈추고 올들어 처음으로 상승으로 돌아섰고 김제시는 지난 7월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규모별로는 135㎡만 하락했고 나머지 평형은 모두 소폭(1p)상승했다.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억 3269만원으로 전달 1억 3265만원에 비해 4만원 가량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완산구가 1억 6296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9만원 가량 빠졌으나 전북에서 가장 비쌌으며 전주시 덕진구 1억 5197만원, 군산시 1억 2136만원, 익산 1억 508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6개 공시지역 가운데 김제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7907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정읍과 남원 등 3개시는 1억원을 밑돌았다.
㎡당 평균 매매가격은 169만 9000원으로 85㎡ 아파트 가격은 약 1억 444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가격을 기준으로 전북지역의 85㎡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들어 93만 5000원이 떨어졌다.
지역별 85㎡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주시 완산구가 1억 6949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덕진구 1억 5827만원, 군산 1억 3286만원, 익산 1억 2376만원 등의 순이다. 김제시가 9750만원으로 전북지역 공시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1억원에 미달했다.
85㎡ 아파트를 기준으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전주시 완산구로 153만원이며 군산시 136만원, 익산시 119만원 등의 순이며 남원시는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263만원이 올랐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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