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국가안보의 초석,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상태바
국가안보의 초석,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 전민일보
  • 승인 2014.10.01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보훈지청 임동신 보훈과장

 
10월 1일은 국군의 날, 8일은 재향군인의 날 지난 60여년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정전협정(7.27.)’을 유지하며 기적의 경제발전 토대를 마련한 것은 현역군인의 철통같은 국토방위가 있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겠지만 더불어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에 국가에서는 제대군인이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스스로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게 감사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제대 후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고자 「제대 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국가보훈처에서 2012년부터 매년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정해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대군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 제대군인 주간 선포·선서식’을 오는 8일 전쟁기념관서 개최해 제대군인 지원 유공업체와 성공수기 우수자 등에게 시상하고 서울한강공원에서 자전거대행진, 의원회관에서 사진전시회 등을 비롯해 각종 할인행사와 제대군인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제대군인이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무난히 사회에 복귀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입대를 앞두고 있는 젊은이와 그 부모들의 불안감을 없애 병역의무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할 것이고 이는 병역기피라는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결국 사회적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

아울러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후에도 국가에서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현역장병들이 최선을 다해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게 하므로써 철통같은 국토방위는 물론 국가안보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제대군인에 대한 예우와 지원은 중앙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기업체 대표들께서 더 큰 관심을 갖고 군에서 쌓아온 제대군인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배려와 노력을 기울여줬으면 한다.

제대군인, 생각해보자 우리나라 가정 중에 현역이나 제대군인이 없는 가정이 과연 몇이나 될까? 어떤 가족은 아버지와 3형제가 모두 현역을 마친 가정도 있고, 3대가 제대군인인 가족, 어떤 가정은 일제시대 광복군까지 합쳐 4대가 제대군인인 가족도 있다. 나라에서는 이러한 가정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해 표창하고 그 명예를 널리 알리고 있다.

알고보니 10월 8일은 약 120년전인 1895년 우리의 명성황후께서 일제에 의해 시해를 당했던 날이기도 하다. 그들의 비열함과 극악무도함은 마땅히 비난받아야 하겠지만, 그들을 짐승만도 못한것들이라 욕하기 전에 우리가 왜 그들로부터 그러한 수모를 당했는가를 다시 생각해 보자.

주권침해의 극치라 할 수 있는 이 사건은 나라에 힘이 없으면 어떠한 참혹한 일과 치욕을 당할 수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지금, 북한은 핵개발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위협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수시로 무력도발을 일삼아 불안해 보이기만한 이 나라에 외국기업들이 무엇을 믿고 투자를 하겠는가를 생각할 때 제대군인에 대한 배려와 감사는 결국 국토방위와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이요, 나아가 평화와 안녕 속에 지금의 경제발전을 계속 이룩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이는 국력으로 이어져 다시는 국모시해와 국권침탈이라는 치욕을 당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우리나라에서 10월은 추수기로서 풍성의 계절이라 각 지역마다 축제가 한창이다. 이러한 풍성함과 축제도 국가안보가 튼튼해 국가가 평화로울 때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음을 알고 있다면 현역 장병을 포함한 제대군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