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부교육감 등 8명 선임
교육부가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임시이사 8명을 선임했다.
26일 교육부는 서남학원 임원 12명이 행정법원에 제기한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임시인사를 선임, 통보했다고 밝혔다.
선임된 임시이사 8명에는 황호진 전북도 부교육감을 비롯해 남궁문 원광대 교수, 안행근 전북대 교수, 이양근 예수병원유지재단 부이사장 등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의료계, 회계사까지 각 분야의 인사들로 임시이사가 구성돼 각종 현안 해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계자는 “임시이사 선임을 통해 학사 운영의 안정과 학교법인 및 대학의 조속한 정상화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이사회와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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