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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스포츠마케팅 가전과소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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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스포츠마케팅 가전과소비 우려
  • 김운협
  • 승인 2006.05.08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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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의 과열경쟁이 소비자들의 전자제품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도내 가전판매업계에 따르면 40인치 이상 PDP·LCD TV판매가 전월대비 20% 가까이 증가했으며 구입의사를 밝힌 문의자 중 90% 가량이 40인치 이상 대형TV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마다 사용하는 TV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할인과 각종 이벤트 등에 끌려 구매한다는 것이다.

실제 월드컵 등 스포츠특수를 겨냥해 업체마다 저가경쟁이 치열해지면서 40인치 이상 대형TV 가격이 200만원대까지 추락했으며 1+1, 상품권 지급 등 고가 경품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이마트 전주점은 대형TV 구매고객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면서 서서히 매출이 오르고 있으며 까르푸 전주점도 ‘한국팀 4강 진출시 동종모델 한 대 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전문 가전판매업체들도 독일월드컵 관람권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들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주 42인치 LCD TV를 구입한 김모(전주시 송천동·32)씨는 “기존에 29인치 평면TV를 시청하고 있었지만 월드컵이 가까워지면서 대형TV들이 가격도 많이 저렴해지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구입했다”며 “막상 구입하고 나니 기존 TV가 아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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