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일반해면어업 생산량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양식어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북 4월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4월 중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은 3407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565톤(19.9%) 증가했다.
이는 일반해면어업이 1441톤으로 전년동월에 비하여 821톤(132.4%)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천해양식어업은 1626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54톤(13.5%) 감소했으며 내수면어업도 340톤으로 2톤(0.6%) 줄었다.
일반해면어업에서 바지락생산량이 2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33배 가량 늘었으며 반지는 131톤으로 65.5배 증가했고 멸치 64톤(10.7배), 강달이류 71톤(2.2배), 꽃게 72톤(64.3%) 등의 순으로 어획량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14통니 잡힌 주꾸미는 전년동월의 31.8%에 머물렀으며 동죽 52톤(96.3%), 갈치 16톤(94.1%) 등으로 어획량이 부진했다.
천해양식어업은 전년 동월대비 13.5%인 254톤이 감소했으며 어종별로는 바지락이 16톤(320.0%)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김은 272톤(14.5%) 감소했다.
내수면어업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인 2톤이 줄었으며 감소 어종은 뱀장어 38톤(27.7%), 동자개류 6톤(66.7%) 등이고 증가 어종은 메기 22톤(22.9%), 향어 14톤(42.4%), 붕어류 14톤(175.0%) 등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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