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의료원(원장 정석구)은 19일 남원시 함양군보건소, 순창군 구례군보건의료원과 국가치매조기검진 거점병원 협약 체결을 했다.
국가치매조기검진은 노령인구의 증가와 식생활의 변화로 치매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만 60세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을 통해 치매를 조기 발견하여 중증에 이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남원의료원에서는 지역별 1차 선별검사를 통한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치매진단검사와 치매감별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치매로 확진된 환자는 협약기관에 통보 후 국가치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4개 지역 600여명이 치매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검진 비용은 전액 국가에서 지원받게 되며 남원의료원 인지기능상담실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지역별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석구 남원의료원장은 “치매조기진단을 통해 치매악화를 방지하고 치매위험군에 대한 교육 및 추적관리로 어르신들의 소중한 기억을 오랫동안 지켜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천희철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