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는 최근 숲의 상태 및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이 계절의 구분없이 발생하고, 휴양 등산인구의 증가와 농산촌 고령화로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고 특히, 올해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어 산불발생시 사회 불안요소로 대두될 소지가 있어 그 어느해보다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월29일부터 6월 8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에 남원시는 1월 29일부터 시청과 읍 면 동 21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및 기동순찰대원 126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여 조기 발견 신고 체계를 구축했으며, 산림바이오메스 산물수집단 30여명에 대해서도 산불위험시기에는 위험지에 집중배치 할 계획으로 2월 5일 관련공무원과 산불감시원, 공공산림가꾸기 등 사업 참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및 산림분야 일자리 발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은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논밭두렁 등 산불위험요인 소각을 위해 시에서 인력을 지원하여 마을별로 공동 소각을 2월말까지 완료하고 개별소각은 강력 단속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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