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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겨울 나게 될 어려운 이웃에 도움 됐으면"이동통신 대리점 사장의 훈훈한 이웃사랑 감동
김병진  |  webmaster@jeon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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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2  12: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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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회사가 성장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수익의 일정 폭을 사회에 돌려줘야겠다는 책임의식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4~5년 전부터 회사 이익금에다 제 개인소득의 일부를 더해 장학금이나 이웃돕기를 위한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사회에서는 ‘나눔’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나눔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거창한 것이 아니다. 돈으로 대체되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선물공세로도 할 수 있는 것도 아닌, 바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다.


우리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눈길과 손길을 전하면 그것만으로 우리의 마음은 풍족해지고 따스해질 수 있다. 지역의 한 이동통신 유통업체 사장이 매년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주 안골사거리 통신백화점 문동주(39)대표. 문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사) 한국 노인복지 봉사회 전주시지회 후원위원으로 위촉돼 매년 많은 이들을 위해 도와 왔다.


지난 2월1일 설날 맞이 암환자 독거노인 후원행사에 저주파 치료기 80대(1대 20만원)를 기부하고, 지난 5월8일 어버이날 행사에서도 물리치료기 30대를 기부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문 대표가 전달한 노인 의료기기만 200여대에 달한다.


저주파 치료기는 급성통증과 만성통증 모두에 효과가 있다. 주로 근육의 염좌나 과긴장, 수술 후 통증, 만성 근육통, 말초신경손상으로 인한 통증, 관절염 등에 의해 효과가 있어 파스를 달고 사시는 어르신들 맞춤형 선물이다.


문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유용한 것을 찾다가 저주파 치료기나 물리치료기를 떠올리게 됐다”며 “유병장수 시대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부와 봉사에서도 문 대표만의 철학이 담겨있다. 일방적인 기부와 ‘보여주기식’ 일회성 봉사를 거부하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꼭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곳에서 사회공헌 조직을 확대하기도 했다. 지역민들과 따뜻한 스킨십을 통한 다양한 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는 이유다.


문 대표는 21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팔복동 통장들의 추천을 받은 70대 어르신 4명에게 저주파 치료기와 쌀 20㎏를 전달했다. 한 할머니는 “이제는 파스 안 붙여도 되겠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문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경제적 여건도 매우 좋지 않아 생활형편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시기에 더 힘든 겨울을 나게 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며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마음이 한결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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