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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주취폭력에 멍드는 구급대원, 응급환자 생사의 갈림길에 서다
홍매화 가지에 붉은 빛이 감도는 요즘, 아직 밤기운은 스산하다. 구급출동 벨이 119안전센터에 울려퍼지면 하던 일도 뒤로 미루고 차고로 뛰어가 구급출동을 서두른다. 구급대원의 선택적 집중이 도움을 필요한, 요구조자에게는 생사가 오가는 중요한 시간이다.
전민일보   2019-04-03
[칼럼] 고창 정체성의 근원은 빼어난 곡선이다
민선 7기 들어 고창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국어사전에서는 정체성을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로 정의하고 있다.그렇다면 우리지역 정체성은 근원적으로 어디에서 오고 있으며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필자는 우리
전민일보   2019-03-28
[칼럼] 중국 동포와 조선족
부모님이 7월 미국에 가신다. 이종사촌 제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모는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부산 출신 이모부와 사이에 태어난 이종사촌동생 3명 모두 미국 태생이다. 그렇다.그들은 한국인이 아닌 한국계 미국인이다. 나는 그 동
전민일보   2019-03-26
[칼럼] 화학사고 확인 내 손 안에 있다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아체주 시멜루에(Simeulue) 섬에 규모 9.1의 지진이 발생한 후, 10m가 넘는 쓰나미가 밀어 닥쳤다.방재용 사이렌도 없고 휴대전화나 인터넷 사용도 여의치 않았을 뿐 아니라, 비상경보도 발령되지 않아 대규모 인명피해
전민일보   2019-03-25
[칼럼] ‘기억’의 소환
“살아 있는 사람들이 그 사람을 기억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사라져 버려.” 애니메이션 영화 에 나오는 명대사다. 영화는 ‘기억’은 기억되는 것을 존재하도록 하고 기억하지 않는 것은 더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3월
전민일보   2019-03-21
[칼럼] 북미협상에 붙은 뒷버너의 저주
김대중 대통령은 일찍부터 북미 양자가 협상하여 북핵과 안전보장을 맞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해왔었다.그러려면 양자에 다 협상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북한은 지속적으로 미국과의 협상을 원해 왔다. 그러나 역대 미국정부에서 북핵문제는 뒷버너(ba
전민일보   2019-03-19
[칼럼] 독립운동 100주년에 생각하는 따뜻한 보훈
“왜 그렇게까지 하는 거요?”“그럼, 누가 합니까?”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에 나오는 가슴 먹먹한 명대사이다.잔혹한 고문에도 끝까지 항거하는 유관순 열사에게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묻자 열사는 이렇게 소리친다. 이 한마디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전민일보   2019-03-14
[칼럼] 같은 사건, 다른 시각
1592년 조선에서 전쟁이 발발했다. 그런데 동북아 국제전인 그 사건에 대한 관계국의 기억은 조금씩 다르다. 명칭부터 조선은 임진왜란(壬辰倭亂), 일본은 분로쿠·케이쵸의 역, 그리고 중국은 항왜원조(抗倭援朝)로 그 전쟁을 정의한다. 전쟁의 조짐은 이미
전민일보   2019-03-13
[칼럼] 글로벌 히든챔피언 꿈꾸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9988”이란 숫자는 경제계에서 흔히 통용되는 말로, 전체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전체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다닌다는 뜻이다.그럼 우리 전라북도는 어떨까? 중소기업중앙회의 「2018년 중소기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도내 기업체수 12만
전민일보   2019-03-11
[칼럼] 고사리 손에 움켜 쥔 ‘독립의 불씨’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오수초등학교. 100여명 남짓한 학생. 교훈은 ‘사랑과 웃음 속에 꿈을 키우는 오수 어린이’.100년 전, 개교 한 지 2년밖에 안된 이 조그마한 시골학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생 만세운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고사리
전민일보   2019-03-08
[칼럼] 여성과 남성은 우리사회 쌍두마차, 함께 웃으면 고창이 더 행복하다
19세기 중반, 남성만의 전유물이었던 판소리계에 진채선이라는 여성 소리꾼이 나타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당시 신재효는 열두 마당의 판소리 중에서 여섯 마당을 집대성했고, 판소리 이론을 확립한 다음 제자들에게 전문적인 판소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고창
전민일보   2019-03-05
[칼럼] 자치분권 이대로 좋은가
민선자치가 부활한지 28년째다. 6.25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우리나라는 그 와중에도 지방자치를 시행하였다.그렇지만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뿌리를 채 내리기도 전에 지방자치는 중단되었다.그 후 정치적 논쟁 끝에 30년만인 1991년
전민일보   2019-03-04
[칼럼] 균형발전이 전제된 재정분권 절실
1991년 3월 지방의회 선거와 함께 부활된 지방자치제도가 30여년이 흘렀지만 대한민국 지방자치는 여전히 걸음마 단계다.한 아이가 부모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성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경제적 독립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서는 재정분권
전민일보   2019-02-28
[칼럼] 우상(偶像)과 금기(禁忌)
이문열 소설 [사로잡힌 악령]이 세상에 나왔을때 그것을 묵과할 수 없던 세력이 있었다. 정의와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소명의식으로 무장한 그들에게 그 작품은 도발이었다.장삼이사(張三李四)에겐 모르지만 작가와 지식인에겐 정치권력을 뛰어넘는 거대한 벽과 같은
전민일보   2019-02-26
[칼럼] ‘보훈의 향기’가 느껴지는 전주한옥마을
마을 굽이굽이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듯 하다. 9만평의 토지 안에 700여 채의 고풍스러운 기와집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는 곳. 바로 ‘전주한옥마을’이다.전주의 대표적 명소로 한 해 약 500여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 경기전, 전동성당 등 풍
전민일보   2019-02-21
[칼럼] 우리의 소중한 하천, 생명 품은 생태하천으로
일찍이 노자는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上善若水)’고 했다.만물을 이롭게 하면서 다투지 않고 오직 낮은 곳으로 향하는 물의 속성을 꿰뚫어 본 것이다.지구상의 생명체가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데에는 끊임없는 물의 순환이 전제 돼야 한다.태양빛을 받아 지표면
전민일보   2019-02-20
[칼럼] 정월대보름 밤 수놓던 쥐불놀이 왜 안 보일까
쥐불놀이는 ‘첫 쥐날’이라고 부르는 음력 정월의 첫째 자일(子日) 농부들이 풍작을 기원하며 행했던 민속놀이다.정월대보름 전후로 논·밭두렁에 서식하는 쥐와 해충을 구제할 목적으로 행했다고 전해오며 한 해의 농사를 시작하는 과정 속에서 놀이를 통해 마을
전민일보   2019-02-19
[칼럼] 돼지가 꾸는 야무진 돼지의 꿈
금년을 황금돼지의 해라고 한다. 돼지는 예로부터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사람들은 돼지꿈을 꾸려고 노력하였다.더군다나 금년은 여기에 황금돼지다 보니 속부자들이 갈망하는 금송아지, 금 거북이 못지않게 금 돼지도 장롱 깊숙이 간직하고픈 게 사람들의 꿈
전민일보   2019-02-18
[칼럼] 국가유공자 명패사업에 대한 소고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문양으로부터 파란색 불꽃의 형상이 위로 솟아오른다. 불꽃은 순국선열의 뜨거웠던 나라사랑정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한편 세 갈래로 피어오른 불꽃은 팔괘의 건(乾), 하늘을 뜻한다. 우리 역사의 민족정신과 더불어, 이를 지키고자 했던
전민일보   2019-02-14
[칼럼] 배관열(拜官熱)과 호전성(好戰性)
대한민국 국가인 애국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작사를 누가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아직도 미상이다. 미상으로 남은 이유 중에는 거론되는 대상 인물의 친일문제도 있다. 더불어 작곡가 안익태에 대해서도 오래 전부터 현재까지 문제가 제
전민일보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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